힐링 그 잡채!
여행준비 자체도 너무 바쁘게 하고 떠나와서, 이 트레킹하면서 너무나 시간이 좋았습니다. 함께 간 점심식당의 분위기를 잊을 수가 없어요. 체코음식 자체가 다 고기랑 감자랑서, 힘들긴 했지만 (갠적으로), 시골스러운 분위기와 맥주는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. 화장실 가고싶어질까봐 더 못마신게 많이 아쉽네요. 체코 트레킹 가이드분, 정말 친절하세요. 그 동네가 원래 고향이라고 하시더라구요. 애정을 가지고 동네 설명해주는 원주민과 함께 하는 거라서, 좀 더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. 여행 전날 눈이 와서 좀 걱정을 했는데, 날이 따뜻해서, 프라하돌아오니, 눈이 다 녹아 있었네요. 여유롭게 하루정도 다녀오는 코스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. 체코의 자연은 동글동글하더라구요. 집앞에 내려주니 그 점도 좋았고, 저녁먹으러 나가지도 않고 그냥 자버렸어요. ㅎㅎㅎ. 감사드립니다.